며칠전 친구와 함께 영주시 관내 주요 문화 유적지를 답사할 기회가 있었다.우리나라 5대 사찰중의 한곳인 부석사의 무량수전, 소수서원, 선비촌 등을 찾았는데 개량한복의 말쑥한 명예관광안내원들이 안내를 하는 것이었다.
영주의 도량과 고적, 선비와 문화, 역사와 인물, 전설 유래 등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고 친절하게 설명해 손쉽게 영주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주부 김금순씨를 비롯 10여명으로 이루어진 이 명예관광안내원들은 3년째 영주의 문화 유적지를 찾는 이들의 눈이 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들은 시청이나 정부로부터 수당 한푼 받지 않고 그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향토에 보람있는 일을 해보자고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남편들의 반대로 빠지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즘은 가족들도 이해해줘 더욱 힘이 난다고 한다.
향토사회에 작은 봉사로 큰 보람을 느끼는 이들 영주의 명예 관광안내 봉사원들이야말로 문화와 관광의 세기에 지역을 알리고 빛내는 진정 향기나는 사람들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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