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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 잇단 해명성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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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리서리 청문회 이틀째국회는 27일 오전 이한동 총리서리를 상대로 한 인사 청문회를 이틀째 속개, 이 총리서리의 정치역정을 포함한 공직경력과 재산문제 및 최근 현안에 대한 견해 등을 집중 질의했다.

26일 이 총리서리의 말바꾸기와 재산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27일에도 농지구입과 관련한 위장전입 및 농지거래법 위반 여부를 놓고 집중 공격했다.

한나라당 위원들은 또 "최근 2년간 종합소득세 납세 실적이 없다"며 이틀째 이 총리서리의 도덕성 문제 제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회를 무시하는 답변 태도를 시정하라"고 질타한 뒤 "정계 진출을 시작한 5공 정권에 대한 답변과 농지 이전등기를 위해 주민등록을 옮긴 부인의 처사에 대한 답변은 말 장난에 불과하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은 도덕성 문제를 집중 추궁하는 한나라당 의원에 맞서 현안에 대한 견해나 소신 등 정책질의에 주력했다.

자민련 김학원 의원은 "공직 후보자의 잘못된 자질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주요 공직을 수행할 후보자의 장점과 정치적 역량을 국민들이 이해하게 하는 것도 청문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인사 청문회가 조사 청문회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날 청문회는 오전에는 후보자와 위원들의 일문일답식 질의 답변이 계속됐으며 오후에는 이 총리서리의 내무장관 시절 풍산금속 노조지부장 등 증인 3명에 대한 신문을 벌였다.

그러나 헌정사상 처음으로 열린 청문회에 대해 "대부분 초선인 야당 의원들의 핵심에 접근하지 못한 질문과 이 총리서리의 엄호에 주력한 여당 의원들의 질문으로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졌으며 방송사 측은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당초 방침과 달리 오후 생방송을 중단했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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