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단체가 주최한 행사가 무산된 것과 관련, 행정기관 개입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세상만들기 2000 지역 보고'전진대회 추진위원회는 3일 지난달 28일 오후6시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키로 한 시민토론회가 행정기관의 방해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최측은 세상만들기 경주대회가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거리좁히기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인데도 주제발표를 맡은 이장과 통장이 경주시의 회유와 압력으로 참석하지 못해 대회가 무산됐다고 반발했다.
세상만들기 대회는 경주시를 5개권역으로 나눠 탁상행정 관행, 상습 침수지역 대책 등 주민 숙원사업 10여개를 선정해 주민대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대토론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주최측 관계자는 "경주시 ㅎ동, 서면 ㅇ리, 강동면 ㅁ리 등의 통장과 이장이 대회 직전 갑자기 참석하지 않았다"며 "행정이 개입한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당국이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주민자치 움직임을 말살하는 구시대의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어떤 목적으로 행사가 준비됐는지 금시초문이며 진상 여부를 파악중이다"고 말했다.
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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