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언론사 사장단 50명이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남북언론의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언론사 사장단 50명과 10명 내외의 수행원이 이 기간에 나와 함께 북한을 방문한다"고 공개하고 "방북경로는 중국 베이징 경유 항로를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방북사장단의 선정방법에 대해서는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20일 합동회의를 갖고 논의할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이 기피하는 특정언론사의 포함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방북언론사 사장단은 평양 체류기간에 북측 언론관계 당정인사와 언론인을 면담하며 백두산도 참관할 예정이다. 숙소는 평양의 경우 고려호텔로 하기로 했으며 백두산 등 기타 지역은 북측이 제공하는 장소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평양을 방문하는 동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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