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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충돌 뺑소니 은폐하려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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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노인을 치인 뒤 인근 논에 버리고 자신의 집 부근 논둑을 고의로 충돌, 뺑소니 사고를 은폐한 한 농민이 경찰에 덜미.

경찰에 따르면 신모(43·의성군 사곡면)씨는 20일 밤 10시쯤 의성군 의성읍 오로리 군도에서 1t 화물트럭을 타고 가다 이마을 황모(75)노인을 치인 뒤 황씨를 도로 옆 논에 버리고 자신의 집 부근 논둑을 고의로 충돌, 개인 사고로 위장했던 것신씨는 사고트럭 앞 유리 잔해를 하천 돌 밑에 숨겨놓았다가 추적한 경찰에 검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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