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86세대 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1일 오전 모임을 갖고 오는 30일 전당대회에서 당내 청년개혁세력의 대표주자로 김민석(金民錫) 의원을 전폭 지지할 것을 결의했다.
모임에는 송영길(宋永吉) 장성민(張誠珉) 김성호(金成鎬)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현역의원 4명과 이인영(李仁榮) 김윤태(金侖兌) 우상호(禹相虎) 허인회(許仁會)위원장 등 원외지구당 위원장 6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김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을 통해 당내 청년개혁세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한국 유권자의 60%에 달하는 20, 30대의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지결의는 386세대 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이 김 의원에게 최고위원 출마를 권유하고 김 의원이 이를 수용하는, 사실상의 '추대' 형식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어 송영길 의원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우상호 위원장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내정하고 이날 참석한 다른 386 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상임선대위원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선거대책기구 구성안도 마련했다.
김민석 의원은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청년개혁세력의 의사를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변하는 역할을 해달라는 뜻으로 해석한다"며 "각 지역의 당 원로들을 선거대책기구의 고문으로 모셔 노장청의 조화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민 의원은 "김 의원은 정치권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상징적 존재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계파정치의 냄새가 나는 '추대'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민주당내 386세대 지구당 위원장 30명은 지난주초 여의도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김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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