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연기돼온 '시내버스 교통카드제'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3일 "단말기 설치, 교통카드 판매 및 충전상과 운전사 교육 등이 마무리되는대로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시험운행을 거쳐 9월부터 교통카드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카드는 충전식으로 승객이 카드를 구입한 뒤 충전기가 설치된 카드판매소에서 충전하고 버스 단말기를 통과시키면 요금이 자동 정산된다.
일반용과 중.고생용 2가지가 있으며 카드금액은 5천원에서 2만원까지다.
카드금액을 모두 사용하면 5천원이상 1천원 단위로 재충전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양도할 수 있다.
카드제작비는 제조원가 3천800원 중 2천300원은 버스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1천500원은 승객들이 카드를 처음 구입할 때 부담해야 한다.
카드판매 및 충전소는 대구시내 600여 기존 버스승차권 판매소와 학교 매점, 편의점, 금융기관, 관공서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승차권 이용때처럼 일반버스는 20~30원, 좌석버스는 100원씩 할인혜택을 준다.
교통카드 4만700장을 제작한 버스조합은 최근 버스 1천804대에 단말기 설치를 마쳤고 20일까지 버스회사 전산시스템 교육, 버스기사 및 카드충전상 교육을 끝낼 예정이다.
이동명 대구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은 "교통카드와 승차권을 함께 사용하다가 카드사용이 정착되면 승차권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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