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安昌浩·1878-1938) 선생 동상건립 기공식이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리버사이드시 중심가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회장 홍명기) 주최로 열린 기공식에는 강영훈(姜英勳) 전 국무총리 겸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장, 김명배 LA 총영사, 로널드 러브리지 리버사이드시장과 시의원, 한인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도산동상은 내년 8월15일 제막 예정으로 높이 약 2.44m의 전신상으로 제작되고있다. 총 건립비용은 55만달러로 현재 15만달러의 성금이 걷혔다.
리버사이드는 도산이 1904년 이곳 오렌지농장에서 동포들과 함께 일하며 해외독립운동의 뿌리가 되는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을 구상하는 등 그의 의지와 정신을 몸소 실천했던 유서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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