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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反 흡연 회의' 개막

○…흡연의 폐해와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제11회 '세계 흡연 건강 회의'가 120개국 4천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시카고에서 개막됐다.

1997년 중국 베이징 회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회의는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반 흡연 조치를 촉구, 최근 미국내 소송에서의 잇따른 패소로 곤경에 빠진 주요 담배회사들에 또 다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계 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흡연을 퇴치하기 위한 성전'을 선포하고 올해에만 400만명이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경고를 할 예정이다.◈담배社 흡연확대 부추겨

○…영국 의학 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은 담배업계가 젊은이들의 흡연을 부추기고 금연을 방해하기 위해 구사한 전략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담배회사들은 사탕회사들에게 담배를 흉내낸 포장과 상표를 사용토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청소년들이 뒷날 흡연자가 되도록 부추겼다는 것. 담배형 사탕을 자주 먹는 초교 6학년생 경우, 부모의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먹지 않는 어린이에 비해 흡연 가능성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청소년 공공장소흡연 감소

○…가정과 공공장소 등에서의 철저한 금연 조치가 청소년 흡연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보건연구정책센터 조사팀에 따르면, 14~17세 미국 청소년 1만7천명을 대상으로 흡연 습관.장소의 제약 유무 등에 관해 조사한 결과, 가정과 공공장소에서의 철저한 금연 조치가 이런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비해 학교 내 금연조치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美, 임계 이하 비밀 핵실험

○…미국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CTBT) 정신을 위반, 지상에서 임계치 이하의 지상 핵실험을 비밀리에 실시하고 있다고 반핵단체인 로스 알라모스 연구그룹이 최근 주장했다.

비밀 핵실험 장소는 통상적으로 핵실험에 사용되는 네바다주의 지하 핵실험장이 아니라, 뉴멕시코주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실험의 목적은 종전의 지하 핵실험과 마찬가지로 핵탄두의 성능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이 단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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