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8일 판문점에서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15~18일 서울.평양을 방문할 이산가족 100명의 명단과 신변안전 보장각서를 각각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와 정부는 이와 관련, 이날 명단교환이 끝나는 즉시 양측 방문단 100명씩의 명단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남측의 이산가족 방문단 명단에는 북한에 109세 어머니가 생존해 있는 장이윤(71.부산)씨를 비롯해 직계 가족이 생존해 있는 39명과 형제 자매가 살아 있는 61명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방문단이 이용할 교통수단을 비롯한 서울.평양 체류 일정에 대해 북측과 협의에 착수, 이번 주 중반까지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는 7일 남측 방문단 100명에 대한 개별 통보를 모두 마치고 방북단 포함 사실과 북측에 가져갈 선물에 대한 예시 등을 담은 안내장을 발송했다.
한편 한적은 오는 14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방북 이산가족 100명에 대한 북한 방문 안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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