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의 연일 상승 소식, 반기실적 사상 최대 실현 등의 호재를 업고 초반 750대까지 상승했으나 후반에 나온 한국 주식에 대한 MSCI 비중축소 뉴스, 콜금리 인상 우려, 외국인들의 선물매도 및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물 등으로 결국 약보합인 72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테라 주가조작사건,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공세로 인해 지난 최저점에 근접한 114대로 주저앉았다.
한편 지난 한 주동안은 미국시장과 연동된 반도체주와 계열분리될 현대차 등 구조조정의 핵심인 현대그룹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우리 시장이 일부 외국인들이 매매하는 대형주들만 다루는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며 기관들의 지속적 매도에 일반인들도 투매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 하겠다.
이번 주 전망도 지금의 큰 틀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이나 해외증시의 지속상승, 코스닥시장의 저점확인이 이뤄질 경우 아직까지 반영되지 못한 실적주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구조조정의 중심에 있는 금융주, 다른 시장에서 재도약하고 있는 낙폭과대 기술주 , 코스닥 우량주들의 반등도 예상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유가상승, 추석전후 금리 변동예상,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물압박 등이 항상 장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에 이에 유의해야 하겠다.
현 시점에서 너무 비관적인 전망은 자칫 과매도 상황에서 매도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종목별로 저점시마다 분할해서 매수에 가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성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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