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실시후 상당수 환자들이 병원 문전 약국으로 몰려 일반 약국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병원과 문전약국간의 담합 행위 근절 등을 호소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칠곡군 약목면 혜성성모병원 옆에는 이달초 의약분업 실시와 함께 문전약국 1개소가 들어 섰다.
특히 이 문전약국은 부지 마련과 건축, 개업 과정까지 병원측이 상당한 지원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일반 약국들이 담합을 주장하고 있는 것.
병원에서 원외 처방을 받은 환자 상당수가 문전약국을 이용하면서 일반 약국들은 이용 환자 격감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칠곡군내 약사들은 불만을 보이고 있다.
군내 한 약사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선 문전약국이 필요하지만 병원과 약국에서 환자들에게 특정 병원이나 약국 이용을 알리는 것은 담합 행위"라고 주장했다.혜원성모병원측은 "병원이 살고 환자 편의 제공을 위해선 문전약국이 필수적이며, 대도시 병원의 경우 문전약국에 약조제에 관련된 각종 기기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군 보건소측은 "병원과 문전약국간의 담합 행위에 대한 지적이 있어 단속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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