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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밑 물가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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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추석을 열흘 남짓 앞두고 물가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지난달 31일 밝힌 8월중 대구.경북지역 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0.2로 지난 7월보다 0.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올라 올들어 가장 큰 폭의 물가상승 추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제품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4.9% 오른 데다 의보수가 인상으로 투약 및 주사료(33.2%), 감기약(24.3%) 가격도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월 1회 이상 구입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생활물가 역시 7월보다 1.1% 올라 올들어 최고 수준을 보였다.

물가불안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앞으로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에 부담을 줄 요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300원대로 진입하는 등 석유류 가격이 인상됐고 대중교통요금과 생활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LPG.LNG 가격도 3.1~4.1% 올랐으며 전기료 인상도 계획돼 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도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요인. 성수품 출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기간에 추석을 맞아야 하는데다 수해와 태풍이 잇따라 출하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추석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큰 폭의 물가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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