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중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은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국내 남녀 1만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20분,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은 926명으로 8.6%(남자 9.9%, 여자 7.5%)에 불과했다.
외국과 비교할 때 미국의 31%(남자 31%, 여자 30%), 같은 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의 16.8%(남자 20.1%, 여자 13.6%)에 비해 크게 낮은 비율이다.
또 평소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는 사람도 미국(60%), 싱가포르(45.3%) 등에 비해 훨씬 적은 19.1%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영양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대상자 9천771명 가운데 23.2%인 2천269명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37.8%(당뇨 4.8%, 고혈압11.9% 등) 정상체중자의 25.1%(당뇨 3.1%, 고혈압 5.7% 등) 보다 현저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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