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대회 김경수 완파 우승
'골리앗' 김영현(LG투자신탁)이 백두장사에 이어 지역장사까지 2연패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 씨름꾼임을 입증했다.
6월 거창장사인 김영현은 14일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동해장사대회 최종일 지역장사 결승에서 팀동료 김경수를 3-0으로 완파하고 상금 1천만원을 획득했다.
대회 이틀째 백두장사 2연패를 이룩했던 김영현은 이로써 95년 이태현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백두.지역장사 동시 2연패를 달성했다.
김영현은 또 이 대회에서 상금 1천500만원을 추가, 시즌 총상금이 3천750만원으로 늘어나 신봉민(현대 3천160만원)을 제치고 상금선두에 나섰다.
준결승에서 김동욱(현대)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김영현은 황규연(신창건설)에 역전승을 거둔 맞수 김경수와의 첫판에서 긴 공방끝에 밀어치기로 이겼다.
기세가 오른 김영현은 둘째판에서 김경수의 안다리공격을 뿌려치기로 되받아쳐 2-0을 만든 뒤 마지막판에서 역시 장기인 밀어치기로 상대를 눕혀 완승했다.
황규연과 김동욱은 2,3품에 올랐고 백웅규(LG)와 이장원(지한강원)이 각각 4품과 5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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