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등학교 가을운동회 유행가 일색 동심 해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며칠전 모처럼만에 가을운동회에 갔었다.어른이 된 후로는 동요를 자주 들을 기회도 목청껏 부를 수 있는 기회도 없었기에 모처럼 운동장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동요에 감회가 새로웠다.

그러나 뜻밖에도 운동회 진행상 필요한 한두곡의 동요를 빼고는 경기 중간이나 막간을 이용해 나오는 음악들은 모두가 유행가 일색이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빠른 댄스풍의 음악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탓에 정겨운 가을 운동회에서 잠시나마 동심으로 되돌아 가보려던 나의 기대는 삽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다른 초등학교의 운동회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동요가 아이들의 입과 귀에서 자꾸만 멀어져가고 있는데 운동회나 소풍같은 어린이 행사때 준비된 음악마저 모두가 유행가 일색이라니 무척 안타까웠다.

김명수(대구시 현풍면)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