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한약재 직거래 등 약령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최대의 한약재 도시 인 하북성 안국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중구청은 20일 달구벌축제 기간인 오는 29일 안국시 곽약정(郭若定) 시장 일행이 대구를 찾 아 '발전우호 협력도시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안국시와 자매결연에 동의했으며 올 3월 중구청 관계자들 이 안국시를 방문, '발전우호 협작도시 관계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구체적 사항에 합의했다.
안국시 방문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구청을 방문, 약령시, 대구관광정보센터, 달구벌축제 및 불국사, 서문시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연간 중국산 한약재 500t(10억원 상당)을 그동안 홍콩 중간상을 통해 수입하는 바람에 값이 비싸고 저급품이 섞이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상호교류로 이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대구지역 섬유제품 등의 수 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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