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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선발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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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對콜로라도 경기'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데뷔한다.

애리조나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김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우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경기 선발투수는 당초 애리조나 제2선발 토드 스토틀마이어가 예정됐었으나 스토틀마이어가 부상당한 어깨 수술 일정이 잡혀 김병현이 대신 투입됐다.

이로써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중간계투와 마무리 투수로만 뛰어 온 김병현은 생애 처음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나서는 기회를 잡았다.

김병현은 빠른 강속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앞세워 메이저리그 사상 드물게 삼진을 많이 잡는 선수로 명성을 얻었으나 매일 불펜에서 대기한 탓에 시즌 막판 체력부진을 겪으며 선발투수 전환을 강력하게 원해왔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애리조나는 내년 시즌 김병현의 선발투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스토틀마이어의 대타로 김병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찬호 선발 등판 경기를 생중계해 온 인천방송은 김병현의 선발투수 데뷔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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