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거창중앙고(교장·정찬호)가 일본 돗토리(鳥取)현 아오야(靑谷)고교(교장·미타니 타카아키) 교사와 학생들을 4박5일 일정으로 초청, 5일 본교에서 문화교류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96년 거창중앙고 학생들이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한것이 동기가 돼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자 올 처음 아오야고를 초청해 이뤄졌다.
거창중앙고는 이 기간동안 학교 가을축제인 향원제를 열어 장승 깍기, 솟대 만들기 등 행사에 일본 학생들과 함께 전통 민속물의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예정이다.
또 거창박물관, 합천 해인사, 경주 불국사 등 옛 사적지를 순방, 한국문화도 소개할 예정인데 일본 학생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무용과 노래, 연극 등을 선보였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타니구찌 미스즈(17)양 등 5명의 일본 학생들은 한결같이『한복의 화려한 색채미가 너무 아름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아오야고교는 전교생이 500여명으로 한국어과가 개설돼 있으며 지난달초 거창중앙고 학생 3명을 초청, 국제 고교생 환경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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