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을 읽고-농협 A/S센터 설치 규제완화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협의 조합원이며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2일자 7면에 게재된 '농협 농기계 서비스센터 자원낭비'라는 제하의 기사를 읽고 우리 주변에 잘못된 법규정에 의한 낭비의 한 요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든다.

농협은 읍.면단위로 조직되어 있어 모든 사업과 투자가 읍.면 단위농협 자율로 이뤄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농협이 농기계 공급을 하려면 5억원 이상 소요되는 농기계 서비스 센터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니 어이가 없다. 정부에서야 읍.면단위 조직인 농협에 A/S센터를 강제하여 관내 농업인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보도록 한다면 그 취지야 맞는 것이지만 면세가 약한 지역의 농협이 5억원 이상 투자하여 A/S센터를 설치할 수가 있겠는가? 경영여건상 설치가 어려우니 자연적 농기계공급은 일반업체의 대리점에서 독점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에서 관련 법개정을 시급히 하여 읍.면단위 농협중 일정규모 이하의 면세가 약한 지역은 인근 읍.면농협과 A/S센터를 공동투자하도록 하든지, 사후봉사 공동이행 약정을 체결하여 농기계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농민들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고, 농협도 중복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강순흠(봉화군 법전면)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