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오늘 오후 발표될 노벨 문학상은 선정 과정부터 전과 달라 결과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이 상은 전통적으로 가장 먼저 발표돼 왔지만, 올해는 뒤밀렸다. 더욱이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주에 수상자 결정에 일차 실패하기까지 했다.그런 중에 올 수상자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작가는 미국의 필립 로스(67)와, 역시 영어권 작가인 트리니다드의 VS 나이폴(68) 등.
로스는 스웨덴 현지의 비평가.출판인 등이 공통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는 1998년 '미국 전원곡'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었다. 또다른 작가 나이폴은 인도 출신으로, 10년 이상 문학상 수상자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문학계 관계자들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가가 수상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들어 낯선 작가들을 꼽기도 한다. 세스 누테붐(네덜란드), 후고 클라우스(벨기에), 말썽 많았던 작가 루시디(인도 출신, 영국 활동), 모리스 블랑쇼(프랑스), 이스마엘 카다레(알바니아), 쿠르드 야사르 케말(터키), 중국 망명 작가 베이 다오(北島) 등이 그들이다.
(스톡홀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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