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골은 쓰레기와 전쟁중 도시 쓰레기 유입 골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샛강이 흐르고 아름다운 연못도 있다. 연못으로 난 길에는 봄이면 인동초가 피고 화살나무와 때죽나무가 살고 지금은 금마타리꽃이 노랗게 피어 있다. 도시에서 친구가 오면 이 길을 걸으면서 싱그런 공기를 함께 마신다. 그런데 며칠전 친구와 연못으로 난 길을걷다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연못길에 깨지지 않은 사각 식탁 유리 그리고 싱크대 조각, 장롱문짝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수풀이 우거진 곳이나 후미진 곳이면 어김없이 도시에서 치우기 곤란한 집 쓰레기가 버려진다.

시골은 쓰레기장이 아니다. 도시 사람들의 먹을거리가 생산되고 식수의 원천인 샛강이 흐르며 깨끗한 산소도 공급되는 소중한 곳이다.

제발 못쓰는 쓰레기를 시골에 버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기숙(성주군 선남면)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