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억 장애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1회 장애인 올림픽이 18일 오후 호주 시드니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인간정신의 승리'라는 구호아래 열린 대회에는 사상 최대규모인 121개국 3천8백여명의 선수가 참가, 오는 29일까지 12일동안 육상, 사이클, 휠체어농구, 골볼,역도, 양궁 등 18개 종목에서 550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선수 89명을 비롯해 코치, 임원 등 119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이날 개막식에서 김지남(24.휠체어농구) 선수가 태극기를 든 가운데 알파벳 순서에 따라 96번째로 입장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지난달 올림픽 개막식때와 같은 남북 선수단 동시입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양궁, 역도, 탁구, 육상 등 13개 종목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역도의 정금종(35)선수와 탁구의 이해곤(47)선수는 지난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이래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개막식은 우천에도 불구, 10만 관중이 올림픽 주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식전행사, 선수 입장, 개회식, 식후행사순으로 진행됐으며, 윌리엄 패트릿딘 호주 총독의 개회선언으로 공식일정이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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