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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단독 수상 金위원장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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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4일 "현재는 우리가 북한과 대화를 시작해 쉬운 것부터 풀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서로 자극을 줄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인권문제 제기의 적절한 시점에 대해"기아와 전쟁의 공포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도 중요한 인권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노벨평화상 단독 수상과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공동수상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며 "김 위원장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또 감사하게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노벨상 단독 수상이 남북한 화해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그렇게 도량이 적은 사람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내가 만나본 김 위원장은 그런 일에 구애받지 않고 남북의 평화, 화해협력, 그리고 통일에 관심을 갖고 변함없이 협조해 나갈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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