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 영농대상 영광의 수상자

▨의성 박태진(27)씨=89년부터 4-H활동을 시작, 11년간 활동해 온 의성군 연합회장. 영농과제장을 매년 기록, 다음해 영농계획에 참고함으로써 벼·사과·표고버섯·약초 등 3.3ha에서 7천500만원의 소득을 기록하고 있다.

처음 약초부터 가꾸기 시작했으나 중국산 도입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94년부터 사과, 표고버섯 등으로 작물을 다각화했다. 시설표고버섯사 2천500여평을 직접 만들고 표고버섯 원목은 산에서 손수 구입, 개당 1천원 정도 자재비를 절감했다. 재배기술은 11회에 걸쳐 20농가에 보급하기도. 안사공동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불우이웃돕기(7회120만원)에 나서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김천 나진태(27)씨=93년 4-H에 가입, 7년간 활동하면서 특히 지도력이 탁월했다. 각급 학교 4-H회에 참여, 활발한(6회) 사례발표에 나섰고 도 부회장직을 역임하며 시·군교육행사 순회 지도(23회), 산업기능요원 대상의 실습포장 제공 등 4-H 활동 붐 조성에 앞장섰다.

스스로도 자질향상을 위해 7회(36일)에 걸쳐 전문기술교육을 받았고 99년 자질이 인정돼 쌀 전업농으로 선정됐다. 기계화 영농에 앞장서 벼·포도·참외 등 3.3ha에 6천5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무의탁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연2회 50만원)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적.

▨칠곡 이수암(24)씨=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부모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 영농에 정착. 92년부터 4-H에 가입, 군 총무를 맡고 있다.

97년 경험부족으로 송아지를 많이 잃었고 포도마저 열과로 모두 내버리는 시련끝에 가족들의 격려와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 등의 도움으로 전국 선진 12개 농장 견학, 영농교육참가(9회 38일) 등 기술영농으로 재기했다. 99년엔 축산후계자로 선정돼 3천만원을 지원받아 축사 107평을 신축하고 가축질병 공동방제 등도 솔선수범. 마을 경로잔치도 지난 9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포도·한우·벼 등을 키워 연간 9천540만원의 고소득을 기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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