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20분쯤 달서구 송현동 우방하이츠 지하주차장에서 30대 남자 2명이 섬유업체 사장 문모(39)씨를 폭행한 뒤 자신들이 몰고온 그랜저승용차 뒷좌석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려다 실패했다.
문씨는 "출근을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니 갑자기 30대 남자 2명이 나타나 승용차에 끌어넣었으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승용차 뒷문을 열고 도망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문씨의 진술을 토대로 승용차 차적 의뢰를 통해 범인을 찾고 있다.
한편 지하주차장에 폐쇄회로 2대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입구와 통로쪽만 비추고 있어 범행 장면을 잡지 못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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