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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을 재활용, 레일을 만들어 관리작업 기계를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해냈다.

(주)청보컨트리(대표 도삼석·44)는 폐비닐을 압축, 사출해 레일을 만들고 레일 위에서 농약 살포, 농작물을 수확 및 운반할 수 있는 포장 관리기계를 만들어 냈다.

폐비닐로 만든 레일은 금속으로 된 레일과 달리 녹이 슬지 않고 폐비닐에 함유된 흙, 오염 등 불순물을 제거할 필요없이 용해, 제작이 가능하다.

과수원 1천평을 기준할 경우 레일은 300m 들어간다. 여기에 소요되는 폐비닐은 9t정도. 설치 비용은 1천500만~2천만원선. 내년부터 정부의 융자가 있을 전망.

현재 농촌은 갈수록 대형화 되는 농기계로 인해 땅다짐이 강해지고 이는 작물의 수확량 감소로 연결된다.

폐비닐을 재활용한 레일을 이용할 경우 이런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제작, 설치 공사비가 저렴하고 파손시 예비품에 의한 간단한 교체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합성수지는 년간 1천400만t. 이 중 200만t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 또는 소각된다. 매립시 1조5천600억원, 소각시 2조7천800억원이 들어간다. 자원재생공사에서 수거해 쌓아둔 폐비닐 양도 연간 20만t. 이것을 원유가격으로 환산하면 800억원이나 된다.

폐비닐을 재활용해 개발된 레일을 이용한 관리작업기를 사용하면 경제적 효과는 물론 환경개선과 농촌의 산업화에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문의(053)382-7133.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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