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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인간의 머리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가? 그렇게 될 개연성은 있지만 인간의 뇌는 현재까지 밝혀진 것보다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

울산의대 김종성교수의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은 뇌에 얽힌 여러 사실들을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뇌의학에 관한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저자는 진화론과 뇌 의학 지식을 배경으로 인간의 행동을 해석하면서 진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뇌를 새로운 시각에서 들여다 보고 있다.

사자의 이빨과 기린의 목처럼 인간은 모든 것을 희생하며 오로지 대뇌를 크고 무겁게 진화시켰다. 극심한 생존 경쟁 속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한 흔적이 우리 뇌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은 왜 혼자서 아기를 낳지 못할까? 왜 코끼리가 생쥐보다 오래 살까? 친구의 뇌를 이식하면 나는 누가 될까? 남자의 뇌 여자의 뇌, 마리아 칼라스의 뇌가 더 매력적인 이유 등 한번쯤 의문을 품어봤음직한 물음들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지호 펴냄, 227쪽, 1만원.

-쿠르트 코흐 '악마를 찾아내는…'

엽기와 호러, 최면술, 전생 체험 등 각종 '오컬트(occult) 현상'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이런 신비주의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독일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악령론'의 권위자인 쿠르트 코흐 박사가 쓴 '악마를 찾아내는 46가지 방법'은 이 질문에 대한 한 해답이다. 이 책은 정신의학 및 심리학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130여개 나라에서 모은 실례,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저술한 오컬트 현상에 대한 종합보고서라 할 수 있다. '악마의 알파벳'이라는 원제처럼 각종 악마적 현상을 알파벳 순서로 사전처럼 풀어나간 책이다.

저자는 부적과 호신패, 인지술, 점성학, 카드점, 투시능력, 주물숭배, 유령, 암시 최면, 월점 등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널리 행해져 온 각종 오컬트 현상을 하나씩 짚어보고 있다. 이런 미신과 사교의식에 깃들인 악마적 속성을 찾아내는 46가지 방법과 172가지 사례를 통해 악마의 전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 이들 미신이 야기하는 불행에 대처하는 방법과 그 극복사례를 보여주면서 신약성서에 나타난 악마 퇴치법을 들려준다. 조성기 옮김, 황금가지 펴냄, 316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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