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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컵 실업배구 흥국생명 '거함LG'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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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거함' LG정유를 침몰시켰다.흥국생명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계속된 제3회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 여자부 풀리그 마지막 4차전에서 양숙경(17점)-이영주(11점)의 폭발적인 좌.우공격으로 대표팀 주포 정선혜(19점)가 버틴 LG정유를 3대2로 물리쳤다.

전날 담배공사를 누르고 예선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던 흥국생명은 이로써 LG정유의 4연승을 저지하면서 2승2패를 기록했다.

2000 슈퍼리그 최하위 흥국생명이 LG정유를 꺾은 것은 지난 5월 실업연맹전 1차대회에 이어 올해에만 두번째이나 당시 경기는 정선혜, 이윤희 등 LG정유의 주전들이 대표팀에 차출돼 정상적인 승부가 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피말리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흥국생명은 레프트 양숙경과 왼손 라이트 이영주의 타점높은 공격과 끈끈한 수비로 장윤희(은퇴)와 박수정이 빠진 LG정유의 허점을 파고 들었다.

박빙의 승부는 5세트 막판에야 갈라졌다.

엎치락 뒤치락한 끝에 12대10으로 앞선 흥국생명은 양숙경의 공격범실로 12대13으로 뒤집혔으나 양숙경의 강타와 한지영(12점)의 속공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양숙경이 이윤희의 강타를 막아내 승리의 환호성을 터뜨렸다.

한편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3대0으로 꺾고 3승1패로 결승에 합류, LG정유와 패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도로공사는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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