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철 맞은 청도 반시

'청도반시를 맛보러 오세요'청도군이 씨없는 감'청도반시'의 대대적인 판매작전에 나서고 있다.

전국유일의 씨없는 감 청도반시는 청도 복숭아와 함께 청도군의 상징물.

청도군 전역엔 곳곳마다 주황색의 빠알간 감이 서리를 맞은 체 주렁주렁 매달려 한폭의 산수화같은 특이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년만에 대풍작을 맞아 평년보다 20%이상 증수가 예상돼 예년에 비해 다소 싼 값에 청도감을 맛 볼 수 있다.

청도감은 생긴 모습이 납작하여 반시(盤枾)라고 부르는데 씨가없고 육질이 유연하며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전국 제일의 홍시로 명성이 높다.

청도반시 재배는 5천362호에 1천362㏊에 이르러 2만t을 생산해 경북의 82%, 전국의 38%를 차지, 연간 200억원의 소득을 올려 전국제일의 떫은감 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군은 홍시판매와 함께 감 카스텔라(특허획득)와 아이스홍시, 감식초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감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상순 군수는 "올해 감이 대풍작을 이뤄 싼가격에 구입할수 있으며 한두번 서리가 내린 지금이 감을 구입하는 적기"라며 서울, 대구 등 대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매작전을 펼치고 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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