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문일 감독이 19일 카이로 국제영화제에서 '행복한 장의사'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중동.아프리카지역 최대 영화축제인 카이로 영화제에서 한국인이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의업에 종사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물 '행복한 장의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소재와 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집트 방송과 신문 등도 장감독의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카이로 영화제에 95년 8편, 98년 4년의 작품을 각각 출품했으나 상을 받지는 못했으며 올해엔 '행복한 장의사' 1개 작품을 내보냈다.
올해로 24회째인 카이로 영화제에는 48개국 120여개 작품이 출품돼 이중 18개작품이 경쟁부문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이번 영화제의 대상은 중국의 '폭풍'이 차지했으며 남.여우 주연상도 모두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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