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20일 일본 정국을 빗대 검찰 수뇌부 탄핵안 처리과정에서 자신의 뜻을 거역한 강창희 부총재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장섭 총장, 이양희 총무 등 당직자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일본에서는 모리 총리가 속해 있는 당에서 그를 끌어내리려고 난리더라"면서 "가토라는 사람이 문제의 인물로 그는 자기 혼자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인데 우리 당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며 우회적으로 강 부총재를 지목했다. 즉 강 부총재는 일본 야당이 제출한 모리 내각 불신임안에 찬성한 가토 전간사장과 마찬가지 인물이라는 것이다.
강 부총재는 지난 17일 밤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 5명의 의원들과 함께 검찰 수뇌부 탄핵안 표결을 위해 본회의장에 참석해 당 내분을 촉발시켰다. 때문에 JP로서는 이들의 독자행동 때문에 지도력에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됐으며 결국 이날 발언도 이같은 배경에서 나왔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JP가 지목한 강 부총재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당무회의에서 당 지도체제개편과 관련해 자신의 의중을 분명히 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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