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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중앙교육진흥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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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능원점수 총점이 같을 경우 인문계는 언어-사회탐구-수리탐구Ⅰ-과학탐구-외국어영역 순으로, 자연계는 언어-사회탐구-수리탐구Ⅰ-외국어-과학탐구영역 순으로 영역별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유리할 것이라는 입시전문기관의 추정이 나왔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22일 전국 162개 일반계 고교 수험생 6만8천327명의 가채점결과를 바탕으로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원점수가 같더라도 배점이 크면서 표준편차가 적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의 변환표준점수가 그렇지 못한 학생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변환표준점수의 특성상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점수의 상승폭이 적어지고 수능의 변별력이 그만큼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수능 원점수가 380점으로 동일한 인문계 A, B학생의 경우 언어영역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A학생의 변환표준점수 총점이 386.3점으로, 수리탐구Ⅰ영역에서 앞선 B학생의 변환표준점수 총점 380.5점보다 5.8점이 더 높았다.

자연계 C, D학생 역시 수능원점수가 380점으로 같지만 이를 변환표준점수로 전환하면 언어영역에서 월등히 우수한 C학생이 변환표준점수 총점 386.6점으로 변환표준점수 총점 380.0점인 D학생보다 6.6점이 높게 나왔다.

중앙교육 김영일 평가이사는 "변환표준점수는 산출공식상 배점이 크고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더 높게 산출되는 만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배점인 언어영역이 변환표준점수 유·불리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준점수란=지난 98년부터 도입된 표준점수는 전체 수험생의 영역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 수험생의 영역별 원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얼마나 높고 낮은가를 따지는 환산점수로 수험생들이 받는 성적표에는 수능과 같은 400점 만점으로 환산한 변환표준점수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에 표준점수를 전형자료로 활용하는 대학은 특차전형에서 서울대 등 84개대, 정시모집에서도 104개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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