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엔을 들여 만든 일본 블록버스터 영화. 테러집단에 맞서는 댐 관리요원의 '다이 하드'식 혈혈단신 액션.
일본 최대의 오쿠도와 댐 관리요원 토가시(오다 유지)는 화이트 아웃(눈의 난반사로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으로 조난된 친구를 구하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다. 2개월 뒤 친구의 약혼녀 치아키(마쓰시마 나나코)가 고인의 자취를 만나기 위해 오쿠도와 댐을 찾아온다. 그러나 그를 맞는 사람들은 테러집단인 레드문. 우쓰키(사토 고이치)가 지휘하는 레드문은 댐을 점령하고, 직원들과 치아키를 인질로 삼는다. 24시간 안에 50억 엔을 주지 않으면 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다. 유일하게 탈출한 토가시는 혼자서 레드문과 대결을 펼친다.
총격과 폭파장면 등 방대한 스케일과 구성, '춤추는 대수사선'의 스타 오다 유지 등 막강 스타배우, 준비기간 5년, 제작비 10억 엔… '화이트 아웃'은 많은 화제를 뿌린 작품이다. 크기에만 집착하는 할리우드 영화와 달리 상황을 잘 이용한 것이 색다르다. 2000년 작. 116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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