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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대교구 최창무 대주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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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대교구 제8대 교구장으로 최창무(64) 대주교가 30일 착좌했다. 최 대주교는 착좌식에 앞선 기자회견문에서 "교회는 삶의 현장안에서 봉사해야 한다"며 "사회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목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대주교는 이날 오후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열린 취임직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신자만을 위한 폐쇄적 공동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산다는 생각으로 교구회의 등 각종 조직을 통해 신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교구내지역민들을 위한 사목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주교는 또 "아픔과 희생을 통해 참진리를 빛나게 해 준 5·18민중항쟁은 교회로써는 축복이고 기회였다"며 "'말씀은 생명의 빛'이라는 성경 진리를 항상 마음에 새기며 이웃과 만나고 만남에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최대주교는 최근의 대북관계와 관련, "통일운동은 화해와 용서의 마음에서 종교인이 감당해야 할 또하나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 경제 등 여러분야에서 각자의 몫을 실천할 때 진정한 화합이 이뤄지고 민족의 미래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3년 사제서품을 받은 최대주교는 경기 파주 출신으로 지난 70년 가톨릭대 교수를 거쳐 92년 가톨릭대 초대 총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3월 광주대교구 부교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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