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의 한 호텔에 개장된 카지노에 최근 중국인 비즈니스맨들이 몰려 붐비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복수의 중국인 관광객들의 말을 인용한 이 신문은 북한이 외화획득을 목적으로 지난해 가을 나진·선봉지역에 카지노를 개장했는데 평양의 카지노도 같은 시기에 문을 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카지노의 고객들은 거의 중국인 비즈니스맨과 관광객들로 그밖의 다른 외국인 고객은 별로 보이지 않아 의외의 장소에서 북·중 교류의 현장을 볼 수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홍콩 등 외국계 자본의 투자로 개장된 평양 카지노에는 룰렛과 여러대의 슬롯 머신이 놓여있는데 종업원과 딜러들은 중국 동북지방 출신의 조선족들이 근무하고 있다.
박순국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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