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입시격려용 선물 홍수 형식적이고 낭비 심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금 우리 집에는 재수한 큰애와 이번에 바로 입시를 치른 두 아이가 받아다 놓은 입시용 선물이 처치곤란으로 집안에 수북히 쌓여 있다. 우리 집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수험생 집안은 다 그럴 것이다.

집에는 잘 찍으라는 뜻의 포크와 손도끼모양의 플라스틱 장난감, 그리고 모형카메라와 필름이 있다. 또 잘 풀어 라는 뜻으로 받은 두루말이 화장지, 젖 먹던 힘까지 내라는 유아용 젖병까지 받아다 놨다. 그리고 권투를 빈다는 의미로 받은 권투 글러브, 꼭 붙으라는 뜻의 본드에다가 답이 잘 보이라는 돋보기까지 있다.

이런 선물들은 전문대 입시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계속 주고받을 것인데 이 쓸모 없고 유치한 입시 격려 선물들은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다 부담스럽고 애물단지 일 것이다. 여기다 장사꾼들까지 합세해 이런 선물에 보통 포장만 두껍게 해 1, 2만원씩에 팔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라도 나서 이런 형식적이고 낭비적인 선물을 주고받지 않기 운동을 펼쳤으면 한다.

주연실(대구시 내환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을 부인하며 사과와 반성을 표명했고,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넘으며 반도체 수출이 1천734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의 발표에 ...
자유통일당 소속 구주와 변호사가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 수로도 공개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2심도 패소했다. 서울고법은 정부가 북한에 수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