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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장관 콜린 파월 안보보좌관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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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16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한데 이어, 한국시간 18일엔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에 콘돌리자 라이스(46) 스탠퍼드대 교수, 백악관 수석 법률고문에 앨 곤살레스(45) 텍사스 주 대법원 판사, 백악관 고문에 선거운동 대변인이던 캐런 휴스를 각각 지명했다.

부시는 또 자신의 수석 경제고문인 로런스 린지(전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경제고문에, 정치전략 담당관 칼 로브를 백악관 핵심 측근에 각각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고문 지명자 곤살레스는 중남미계로, 부시의 텍사스 주지사 법률 고문으로 일한 바 있다.

차기 행정부를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할 것이라고 공약해 온 부시 당선자는 18일의 인선 내용 발표 후 3일간 워싱턴을 방문하기 위해 텍사스를 떠났다. 워싱턴에서 부시는 입각 대상자들과의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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