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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 덤핑, 국내 화섬 위기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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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이후 국내 화섬직물의 수출이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부도 직물업체의 덤핑판매로 수출시장의 질서가 문란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섬유산업발전연구회(회장 윤영탁)는 18일 펴낸 '섬유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연구'을 통해 올 1.4분기의 직물류 수출은 해외 수요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호조를 이루었으나 2.4분기 들면서 두바이 지역의 재고급증과 멕시코, 홍콩 등 주요 수출국의 수요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화섬직물의 성.비수기 구분이 없어지는 등 시장수요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중소 섬유업계의 인력난이 가중되는데다 부도 직물업체의 덤핑판매까지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발전연구회는 △비쿼터 지역에 대한 수출추천제 실시 △외국인 연구생 배정인원 확대 △외국인 연수기간 보장제도 개선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섬유업계도 △기술개발 노력 △밀라노 프로젝트 적극 참여 △섬유종합전(preview in seoul)을 통한 마케팅력 제고 △전자상거래 기반구축 △남북경협 준비 등을 통해 섬유산업을 지식집약적 산업구조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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