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았는데 상 등급이 '본상'이었다. 별로 그림에 소질이 없는데 본상을 받았다니 반갑고 기특해서 시상식에 참석했다가 그만 놀라고 말았다.
이날 학생들이 받은 상은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금상, 대상, 그랑프리까지 있었다. 그것외에도 특별상, 인기상 등 몇 종류가 더 있어서 그야말로 '상장 인플레'라고 밖에 할 말이 없었다.
그뿐 아니라 이 행사 주관처 이름 앞에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명칭을 기재하여 마치 그 단체가 국내 최고권위기관인양 과대포장하고 있었다. 동심을 상대로 상장을 남발하고, 주관처 이름앞에 넣는 국가명 등 우리사회의 진실하지 못한 허례허식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
정점순(포항시 용흥동)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나도 탄핵 희생양 될 수도" 발언에…국힘 "피해자 코스프레"
'삼전닉스', 이달 말 지방 투자 공식화…대구경북은 빠지나
[산업 입지 전쟁] "공천=당선" 안주하는 TK 정치권…중앙선 존재감 미미
'반도체 유치戰' 손놓은 TK 정치권…'무기력 대응'에 비판 목소리
李대통령 축하난 거부했던 김태규…"이름 명난이로"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