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사관학교(교장 송영근소장)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 민.군화합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3사관학교 장병들은 구랍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영광학교, 경산성락원, 영천희망원 등 사회복지시설, 혼자사는 노인, 생활보호대상자들을 방문, 성금과 생필품, 주유권 등을 전달하고 군의관이 건강검진도 해줬다.
특히 3사관학교는 불우이웃돕기를 추석이나 연말 등에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홀몸 노인은 임종때까지, 소년.소녀가장은 성인이 될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살펴주기로 하고 대상자 20여명을 선발, 내년부터 실천하기로 했다.
송영근 교장은 집안형편이 어려운 병사 10명에게 연말 특별휴가를 보내주고 격려금을 주며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구랍 29일 홀몸 노인인 박일선(78.영천시 고경면)씨를 찾아 성금 30만원과 쌀 20㎏, 주유권(14만원상당)을 전한 3사관학교 문재식 주임원사는 "기름값이 없어 떨고 있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이 주변에 너무 많다"며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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