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주요대학 입시전형에서 면접·논술이 합격여부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별로 치르는 논술 유형이나 채점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논술점수를 3.75%(30점) 반영하는 경북대(6일)는 지난 해의 경우 A(아주 우수·28점) B(우수·25점) C(보통·22점) D(미흡·19점) E(아주 미흡·16점) 등 5등급으로 구분해 각 등급간 점수를 3점차이로 두었으나 올해는 2점차로 줄일 방침이다. 또 논술 원고량은 1천600자내외로 100자를 초과하거나 모자랄 경우 감점처리를 하게 된다. 반영비율이 1.875%(15점)인 면접은 △수험생 태도 △문장표현력 △답변의 충실도 등 3개요소를 채점기준으로 삼고 있다. 면접실시전 질문지 세트에서 수험생이 선택한 문제에 대해 준비시간을 5∼10분가량 준 뒤 자신의 생각을 발표, 3명의 면접위원이 평가한 성적을 평균해 반영한다.
서울대(9일)는 논술반영 비율이 3.9%로 글구성의 논리와 표현의 적절성, 어휘사용과 원고지 작성법 등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지 여부가 채점기준. 사회현상에 대해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이 많으며 주제와 논지의 명확성, 제재의 다양성, 논리성, 표현력 등이 주요 평가요소가 될 전망이다. 연세대(8일)는 논술시험(반영비율 4.2%)을 사전 지식을 요구하는 전문적인 내용을 제외한 주제로 인문계 자연계 구분없이 1천8백자 분량으로 150분간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독해력, 창의력, 논증 및 표현력을 30대 20대 50의 비율로 반영했다. 또 고려대(8일)는 혼합교과 논술형으로 계열별 구분없이 자료제시를 통해 1천600자 분량 120분간 실시된다. 반영비율은 10%이며 논리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주요 채점기준으로 정하고 있다.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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