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영장·3명 입건
포항북부경찰서는 5일 훔친 차량으로 경남·북, 충청 등지를 돌며 농기계와 농산물 7천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농산물 전문절도단 8명을 검거, 정모(33·무직·포항시 북구 흥해읍)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송모(36·충북 청원군 남이면)씨 등 3명을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하고 충남 염치농협에 들어가 현금 2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구모(43·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해 10월말 포항시 청하면 김모씨 창고에서 벼 325포대 (1천9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6차례에 걸쳐 경남·북, 충북일대에서 벼 567포대 시가 3천500만 어치를 털고, 지난99년 11월 경주에선 화물차에 실려있던 강모(42)씨 소유 콤바인 농기계(3천9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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