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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예산 가위질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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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가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관련 사업 예산은 대폭 삭감한 반면 의회의 소모성 경비는 대폭 증액, 비난을 사고 있다.

상주시의회는 지난해 말 올 예산 2천10억600만원 중 12억6천695만원을 삭감, 확정했다. 삭감 예산은 소각로 설치 사업비 5억4천900만원, 환경관련 센터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비 2억8천950만원, 분뇨 처리장 시설 보완 공사비 7천63만원 등으로 9개 항목의 예산이 가위질 됐다.

그러나 의회는 회기때 의원들의 식사비 등 소모성 경비인 의정운영 공통경비(24명) 9천600만원을 추가하고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비(9명)는 1천200만원에서 2천700만원으로 1천500만원 올리는 등 1억1천100만원을 늘렸다.

시 관계자는 "의회가 전문성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짰으며 일부 예산의 경우 의원 개인들의 감정에 따라 난도질했다"며 "주요 시책사업 예산 등 행정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마저 없애 올해 시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시민들도 "중요 예산은 삭감하면서 자신들의 식사비 등으로 사용될 예산만 대폭 증액해 의회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기관인지 의심스럽다"며 비난했다.

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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