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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업소 소방점검 제대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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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검사 업무가 소방관련 비리 척결과 규제완화 차원에서 자율소방점검으로 전환됐으나 대다수 업소들이 자체 소방검사까지 소홀히 해 화재 무방비상태를 빚고 있다.

경북도내 소방서들은 지난 94년 이전까지는 지역내 모든 업소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또는 매년 한차례씩 소화시설과 경보설비 등에 대한 소방점검 업무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소방검사는 이후 대형업소와 공장 등만 대상으로 매년 한차례씩 실시할 뿐 나머지 업소들은 2년에 한번 검사받게하고 나머지는 업소 자율에 맡겼다.

이 때문에 경기침체 등으로 영업 부진을 겪고 있는 업소나 공장 등은 자체 소방점검을 거의 외면,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

칠곡소방서의 경우 지난해 대형 업소에 대한 점검에서 26개 업소를 법규위반으로 적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소방관계자는 "대형업소들의 법규 위반도 매년 늘고 있는 마당에 소형업소들은 검사 기간도 2년 주기인데다 자체 검사에도 태무심해 화재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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