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독일프로축구 베르더 브레멘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종범 포항 사무국장은 10일 "이동국을 6개월간 10만달러(한화 약 1억3천만원)에 임대하는 조건으로 브레멘과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독일 현지에서 에이전트 이영중씨가 알려왔다"고 밝혔다.
윤 사무국장은 이 계약이 성사되면 포항은 임대료로 10만달러를 받게 되며 6개월 뒤 이동국이 이적을 원할 경우 이적료 150만달러(약 19억원), 연봉 50만달러에 2년간 계약하는 데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현재 브레멘의 요청으로 메디컬 체크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최종입단여부는 11일 오전께 판가름 날 전망이다.
◈포항 최신 스포츠클럽 준공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올시즌 과감한 투자로 우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스틸러스는 10일 포항 송라면 연습장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232평의 선수단 숙소를 준공했다. 100억원을 들인 이 건물은 운동시설은 물론 당구장과 노래방까지 갖춘 선진국형 스포츠 클럽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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