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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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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듀오'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이 2001삼성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2연패를 향해 순항을 거듭했다.

또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조와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도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동문-라경민조는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덴마크의 파스케-브람센조를 2대0(15-13 15-6)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김동문-라경민은 1세트에서 잦은 서비스 실수로 고전하다가 15대13으로 힘겹게 이긴 뒤 2세트에서는 노련미를 앞세워 15대6으로 일축했다.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동수-유용성은 껄끄러운 일본의 마쓰다 게이타-오쓰카 다다시를 만나 첫 세트를 15대4로 따냈으나 2세트를 17대14로 잃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이동수-유용성은 3세트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15대1로 마무리했다.

김동문-하태권은 강호 중국의 장준-장웨이를 2대0(15-5 15-5)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의 희망 박태상(21.동의대)은 세계랭킹 8위 리차드 보엄(영국)에게 2대1(5-15 15-4 1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박태상은 초반 몸이 덜풀린 듯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지만 2세트 강력한 스매싱이 살아나 상대 코트를 마음껏 유린하며 뒤집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혼합복식 16강에 나선 정재성(전주농림고)-임경진(삼성전기)조는 영국의 이안 설리반-게일 엠스 조에게 0대2(15-17 1-15)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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