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형택 호주오픈 첫 상대 세계24위

한국테니스의 대들보 이형택(삼성증권)이 15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 'US오픈 16강신화' 재현을 노리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대진표에 따르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에 자동진출한 이형택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24위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와 맞붙게 돼 고전이 예상된다.

99년 호주오픈 4강까지 올랐던 라펜티는 다른 남미 선수들처럼 스트로크 전형으로 한박자 빠른 정확한 스트로크에다 강서비스까지 겸비해 이형택이 상대하기에는 버거운 상대다.

그러나 하드코트에 강한 이형택이 US오픈에서 강호들을 잇따라 격침시키며 16강에 진입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이형택의 컨디션은 현재 좋은 상태고 자신감도 충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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