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화물 국제우편 발송 쉬워진다

수출화물을 국제우편으로 발송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그동안 수출업체가 수출품을 우편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전국에서 218개에 불과한 지정 우체국을 찾아가야 했다.

그러나 15일부터 전국 세관과 우체국이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전자자료교환) 시스템을 공동 구축함에 따라 전국 2천44개 우체국(별정우체국과 우편취급소 제외) 어디에서나 수출물품을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수출업자가 가까운 우체국에 수출화물을 제시하면 우체국이 품명, 규격, 수량 등을 확인해 관할 세관에 전산으로 발송확인통지를 해주면 수출물품 반출절차가 모두 끝난다.

지난해 우체국을 통한 수출화물 발송은 총 3천187건이 이뤄졌으au

수리를 위해 반출하는 물품, 상업용 견본류 등이 주로 발송됐다.

안치성 대구본부세관장은 "세관과 우체국의 EDI 자료전송시스템 공동구축으로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수출우편물의 발송확인 업무가 자동화되어 업무의 정확성 및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좭고 말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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