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주재 한국대사관(대사·홍순영)과 선양(瀋陽)영사사무소(총영사·권영국)가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에서 발생한 한국인 나창환(42), 이승지(35)씨 부부 피살 사건을 무성의하고 무사안일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비난이 중국주재 한국교민들과 심지어 공관원들 사이에서까지 일고있다.
이 때문에 지난 11일 이후 주중한국대사관 홈페이지(http://www. koreaemb.org.cn/) '대사관 열린마당'에는 중국주재 한국 외교관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6개나 올라있으며 훈춘 교민 L씨 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공관에 연락을 했으나 반응이 없었거나 극히 느렸다고 말했다.
10일 새벽 2시30분께 나씨 부부피살후 현지 교민들은 선양영사사무소가 빨리 조치를 취하고 유가족에게 연락해주라고 일찍 제보를 했는데도 사건담당 P영사는 구체적 조치도 취하지 않고 설명도 없이 슬그머니 퇴근했다가 11일 밤 늦게야 현지에 도착해 12일 단 하루도 안 걸린 형식적 조사후 유가족들이 도착하기도 전인 12일 오후 사건 실태도 제대로 못 파악하고 도망치듯이 철수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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